"성숙해진 빅뱅, '거짓말'같은 1위… 국민 대표곡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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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해진 빅뱅, '거짓말'같은 1위… 국민 대표곡 야심"
중독성 강한 미소년들 온오프라인 평정 기염





침침했던 가요계에 화려하게 ‘빅뱅’하고 나타났던 그룹 빅뱅이 온국민이 아는 대표곡을 만들겠다며 ‘제2의 빅뱅’을 예고했다. 앳된 얼굴과 장난끼 가득한 표정, 조금은 가녀려보이는 체격까지 그대로지만, 그안의 무엇은 훌쩍 크고 성숙했다고 자신만만하다.
아니나 다를까 리더 지드래곤이 만든 타이틀곡 ‘거짓말’은 온·오프라인 차트 1위를 점령하며 상당수의 대중을 중독시키고 있는 중. ‘I’m so sorry but I love you’를 시작으로 몰아치는 후렴구는 한번 들으면, 헤어나오기 어렵다.

# 이제는 남자, 귀여운 척은 어색해

새 앨범을 갖고 나오면서 꺼내든 캐치프레이즈는 ‘성숙한 빅뱅’이다. 밤샘 안무연습에 연이은 홍보활동으로 눈은 늘 반쯤 감겨있지만, 음악에 관해서라면 눈에 힘이 탁 들어간다. “느낌 자체가 다를 것”이라며 기존 활동과 경계선을 그은 빅뱅은 “조금 여유를 갖고 작업을 했더니 감정도 충분히 실린 것 같다”고 자평했다.

“대성이와 승리의 발전이 두드러져요. 제가 작업할 때엔 냉정한 면이 있어서, 일단 예전에는 이 둘의 비중이 별로 없었는데 이제 정말 좋아져서 분량도 많이 늘였고, 무대에서 존재감도 커졌어요.”(지드래곤)

하지만 벌써 ‘성숙’을 운운하기엔 지나치게 어리지 않을까. 내년엔 뭘 내세우려고 그러냐는 질문에 ‘늙는거죠’ ‘노련미?’라고 답하는 이들은 얼른 더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 외에는 보이는 게 없는 상태다.

# 스무살, 더 이상 막내는 아니다

올해로 팀의 과반수가 21세를 맞이한 빅뱅은 사실 그리 ‘어린’ 그룹은 아니다. 이 사실은 시시때때 빅뱅의 피부에 와닿으며 자극이 된다.

“출생연도를 말하면 ‘그해에도 사람이 태어났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어딜 가나 ‘우리 애기’ 그러시고요. 그런데 얼마 전에는 FT아일랜드 애들이 ‘선배님’이라며 인사를 하더라고요, 기분이 묘했어요.”(지드래곤)

또래 친구들이 생겨서 좋다고 말하는 이들이지만 책임감, 부담감도 느끼게 됐다.

“스물한살이 됐다고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가끔 ‘벌써 20살이 됐나 그런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이제껏 뭐했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태양)

때이른 고민이지만 이같은 걱정은 이번 활동에 대한 야무진 각오로 치환된다. 지드래곤은 “신인에 비해 큰 프로모션을 하며 데뷔했는데 그에 비해 성과가 많진 않았던 것 같다”고 냉정하게 진단하며 “‘거짓말’로는 최대한 1위를 오래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 그래도 귀여운 소년들

그러나 빅뱅은 역시 어려서 풋풋한 매력이 있다. 연습이 없는 날엔 따로 할 게 없어서 연습실에 앉아 모여 놀고, 활동하면서 가장 크게 화낼 때가 ‘나만 빼고 맛있는 걸 먹어서’라고 설명하는 이들은 영낙없는 귀여운 소년들이다.

각종 주제로 20∼30곡의 자작곡을 만들어뒀다는 지드래곤은 도대체 어디서 영감을 얻는걸까. 경험이 많아야 예술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경험이 많은가?”하고 쑥스럽게 웃을 뿐이다. 빅뱅이 모여서 주로 하는 일은 책과 영화보기. 사실 이들이 영감을 얻는 곳은 소설과 영화다. 아직은.

‘누구 신보 나왔더라?’ ‘누가 누구랑 같은 무대 섰더라?’ 등의 얘기로 재잘재잘 수다를 떨고 ‘대중의 눈이 정말 높아졌어’라며 바짝 긴장하는 이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바쁜 스케줄로 인한 피로함, 장난끼와 직설적인 말투 등이 혼재한 독특한 모습처럼 복합적인 매력을 내뿜었다.


이혜린 기자 rinny@sportsworldi.com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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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기

우리 애기

우리 애기



나도 우리애기라고 불러보고파.


(이런 좋은 기사 밑에 이딴 말이라니..)


여튼 우리 애기들 기특해요.(궁디퐝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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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작사꿈 다음엔 이룰까"



다음 앨범에 반드시 작사가로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운 막내 승리가 지난해 작사했던 작품을 거절당했던 사연을 밝혔다.
승리는 “올초 발매된 정규1집에 내 솔로곡을 실었는데, 사실 그 곡으로 작사까지 하고 싶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름대로 애절하게 쓰고 지드래곤 형한테서 수정도 많이 받고 해서 가사가 괜찮은 편이었다”면서 “그래서 양현석 사장님께 보여드렸더니 그새 좋은 작사가분이 ‘다음날’이라는 제목으로 가사를 써두셨더라”고 민망해하며 웃었다.

승리가 지은 제목은 ‘후 두 아이 콜(Who Do I Call)’. 좋아하는 여자 대신 그의 친구에게 계속 전화로 이것 저것 물어보다가 결국 그 친구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나름 스토리도 있었고 가사도 노래와 어울리는 것 같았다”며 수줍게 말한 그는 “그런데 ‘다음날’ 가사 너무 좋아서 아쉽게도 ‘후 두 아이 콜’은 나만 보게 됐다”고 웃었다. 이어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얻은 것은 아니고, 영화 내용에서 본 것들을 조합한 가사”라고 덧붙였다.

승리는 이어 “가사를 많이 써본 지드래곤 형한테 많이 배워서 다음 앨범에는 작사가로 꼭 이름을 올리겠다고 욕심내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혜린 기자
rinn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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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우스갯 소리로 이런 말을 하곤 했었다.
승리는 작사도 지가 막 할 것 같애.


엉, 진짜 그렇구나. 굉장허다. 지드래곤형아한테 많이 배워요~







by 다솜 | 2007/09/01 13:49 | 격한팬질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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